이 책이 좋은 이유
우선 책 제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라는 말이 정확히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위로의 글이 가득한 심리학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나 처럼 혼자 일하는 셀러나 프리랜서 그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에게 추천한다. 남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나에게만 퍽퍽한 삶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고 언젠가는 보상 받겠지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볍게 읽어 볼만한다. 주제별로 소소하게 숙제도 내준다. 이면지를 하나 꺼내 끄적이며 읽어봐도 괜찮을 듯하다.
읽으면서 좋았던 점
이 책을 읽기전에 나는 뭔가 계속 숫자나 목표에 계속 집착하는 사람 같았고 휴식과 나에게 즐거운일을 하면 죄책감을 느껴 맘 편히 쉬지 못하고 계속 일 생각을 했다. 성공이라는 단어와 주변의 기준치를 충족시켜 나는 이렇게 잘하고 열심히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일까 시간을 쪼개서 목표없는 레이스에 계속 몰두했다. 물론 이렇게 노력을 투입하니 가시적인 성적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라는 지표가 보인다. 그런데 한번씩 이유 모를 번아웃에 빠지기도 하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이게 맞는지라는 끝도 없는 구렁텅이 빠지곤 한다. 무식하게 몰입하고 달려왔더니 나를 잃어버린 느낌이 들었다.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이 제목이 나에게 주는 메세지는 그동안 내가 나에게 가장 못된 사람이고 나쁜 상사가 아니였다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열심히하고 모든것을 많은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하는 마음은 변함없다. 다만 내가 왜 열심히하는지 잘 가고 있는지 누가 보다도 중요한 존재가 나라는 사람임을 잊으면 안된다라는 중요한 다짐이 생겼다. 가끔의 일탈과 정해진 휴식과 보상은 죄책감을 느낄 일이 아니며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자동차도 연료가 있어야 움직이고 목표가 있어야 낭비없이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나라는 존재를 가장 먼저 이해하고 지키고 보살펴야 한다. 무너지지 않고 튼튼하게 가려면 내가 즐겁고 행복해야 하며 일과 휴식의 밸런스를 계속 지켜야 한다. 휴식은 매우 중요하다. 나를 내려 놓고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를 꼭 지키고 사수하자. 타인은 나에 대해 1년에 한번 가끔 내 생각을 하고 걱정을 하며 잔소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일년 내내 내 생각을 한다. 나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절대 나를 몰아 세우지 말고 절대적인 편이 되자.
이 책을 읽고 나서의 삶의 변화
하루를 설계하고 일과 밸런스를 맞춰놓자. 일정량의 업무 시간을 채우고는 꼭 나를 위한 휴식시간 즉 내가 좋아하는 놀이 시간을 꼭 만들어 놓자. 1시간에서 2시간 사이 나를 돌보고 무조건적으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며 나를 토닥일 것이다. 그럼 정해진 시간에 더 일에 집중하고 목표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다. 휴식과 놀이는 인생의 필수요소다. 내편은 절대적으로 내가 되어야 하고 절대 나 자신을 스스로 비난하는 일을 없다. 세상에서 나에게 나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기록하고 그 행복을 채울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을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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